뉴스홈 > 파발뉴스 > 뉴스 > 사회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올 겨울 화제의 추천 소설, 신간 ‘태양의 그늘 2’
등록날짜 [ 2016년02월03일 10시00분 ]

해가 짧아지는 겨울이 되면,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해 신간도서를 찾는 사람들로 서점이 북적이기 마련이다. 올해는 전보다 더 화제가 되고 있는 신간도서들이 많아 어느 때보다도 신간도서, 스테디셀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박종휘 장편소설 <태양의 그늘 2>(은행나무 출간)는 그 화제의 중심에 선 스테디셀러 신간도서다. 책은 역사의 질곡 속에서 버텨냈던 비극적인 가족사를 다룬다. 거창한 시대상이나 국가관보다는 인간의 실존적 가치와 생존, 삶에 대한 희망을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으로 풀어낸다.


저자 박종휘는 젊은 시절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전북 진안의 한 할머니를 통해 들은 이야기를 소설로 엮었다. 초고는 상당히 오랜 기간 묵혀 있다 세상에 나온 것으로, 신인답지 않은 거침 없는 필력으로 써진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는 끝까지 긴장감을 높지 못하고 읽게 된다.

<태양의 그늘1>은 지난 해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출간됐고, 세상에 나온 이후 곧바로 스테디셀러에 올라섰을 정도로 높은 화제를 모았다. 책은 총 3부로 이뤄졌으며, 이번에 출간된 <태양의 그늘2>는 가족의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했던 억울하고 돌이킬 수 없었던 순간들을 애절하게 담고 있다.

국군이 삼팔선을 넘어 평양까지 올라갔지만, 남상백 집안의 불행은 끊이지 않는다. 큰아들 원우는 보도연맹에 강제 가입했다가 체포되고 경무대 의전과장으로 이승만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던 근우도 14년 만에 고향을 찾았다가 가족의 억울한 죽음을 알고는 돌이키지 못할 선택을 하게 된다.

아이들을 친척집에 맡긴 채 홀로 경찰에 쫓기던 채봉은 모든 것을 체념한 채 자수를 결심하고, 남편 평우에게 누명을 씌웠던 특수부 부장 우경석과 독대한다. 자신의 과오가 들어날 것을 두려워한 우경석은 음모를 꾸미고, 채봉은 다시 한번 죽음의 고비를 맞게 된다.

“남군! 언젠가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난 다음 역사가…”
“그만하십시오! 더 이상 당신의 궤변을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근우가 다시 총을 들어올리자 이승만은 눈을 감았다.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이 만든 각기 다른 자신의 그릇에 담아가는 것입니다. 어느 순간 하나 빠뜨림 없이 그들이 만든 삶의 그릇에! 역사의 그릇에!” <태양의 그늘2, -엇갈린 만남- 中>

이학배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장은 “아직도 아픔의 흔적이 남아있는 일제시대, 한국전쟁 와중에서도 국가나 이념보다는 가족과 인간관계의 참 의미를 반추할 수 있게 하는 감동이 있는 소설”이라며, “이데올로기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휴머니즘이라는 깨달음을 주는 작품으로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스테디셀러 <태양의 그늘>은 아직 분단국가인 우리 시대 젊은이들이 꼭 읽어봐야 할 이야기이며, 놀라운 장편소설이다. 현실만큼 생생하고 담담하게 풀어낸 이 역사 이야기를 아직 읽지 못했다면, 지금 책을 들어보도록 하자.

[파발뉴스 김덕호 기자]
파발뉴스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올려 0 내려 0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기발한 의형제' 활동 사진 전시 (2016-02-03 10:14:33)
지문독해에 약하다면 짧은 영어명언으로 핵심원리를 잡아라 (2016-02-03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