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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환 칼럼] 긍정적 패턴의 열정만 있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등록날짜 [ 2015년11월06일 00시00분 ]



▲노재환 본지 논설위원 우리는 첫 만남에서 종종 상대방의 나이를 묻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금기시 돼온 에티켓이라고 한다.

 

사람이건, 동식물이 건, 식물이건 살아있는 것에는 나이를 먹기 마련이다. 하다못해 쓰던 물건조차도 낡고 오래되면 쓰레기통에 버려지지 않는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이를 먹는다는 건 슬픈 일이다. 나이가 더해갈 수록 절로 한숨이 나오는 이유다.

 

무엇을 읽던 돋보기를 찾게 되고, 거울을 볼 때마다 늘어가는 주름살과 흰머리에 한숨이 절로 새어나온다. 몸도 예전만 못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고 무엇보다 세월의 나이테로 인해 마음 뭉클해질 때가 많다.

 

반면 나이에 관계없이 언제나 청춘인 사람들도 있다. 늘 유쾌한 얼굴에 피부에 윤기가 흐르고, 비슷한 나이 대 친구들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사람들, 세상 걱정 하나 없는 듯이 신나게 사는 사람들도 있다.

 

이른바 칠십대 노인 같은 오십 대 애늙은이가 있는가하면, 삼십대 같은 육십 대의 동안도 있다. 그러고 보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누구나에게 똑같이 주어지지만, 그들의 인생은 천지차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처럼 사람의 가치는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가야만 한다. 어떤 환경이나 여건이 그 가치를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환경이나 여건조차도 자신이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생김새가 각각 다르듯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의 차이 또한 참으로 다양하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곤 한다. 특히 나이가 들어 중년이 지나면 자신과 동떨어진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에는 쉽게 뛰어들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 본다. 에너지가 들끓던 젊은 시절에는 두려움보다 강한 추진력으로 무장해 하고 싶은 일은 해봐야 직성이 풀렸다. 그래서 실패도 젊어서 해야 회복할 수 있다는 말이 여기서 나왔을 것이다. 나이 들어서 실패를 하게 되면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나이든 사람이 어떤 시도도 하지 않는다면 무미건조하고 무기력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의학의 발달내지는 환경으로 인해 수명이 크게 늘었다. 지금은 100세 시대를 넘어 130세 시대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평균수명이 늘어난 이상 우리에게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70이 넘어서도 새로운 일을 충분히 이룰 수 있으며 이러한 나이 따위는 우리에게 있어 숫자에 불과한 것이다.

 

실제, 이러한 나이라는 한계의 덫을 뛰어넘어 사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바로 혼다자동차 종합연수원장 이었던 이와다씨다. 그는 혼다에서 예순에 정년퇴직 후, 3년 동안 삼성자동차의 고문직을 맡았다. 그의 나이 칠십에 사십대의 젊음을 유지하면서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일본 전역을 누비면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메리케이 화장품 회사를 설립한 메리케이 애쉬도 마찬가지다. 그녀는 45세에 창업을 시작했다. 회사의 관리를 맡아주기로 한 남편이 창업 일주일 전에 숨을 거두고 끊임없이 불행과 시련이 닥쳐왔지만 그녀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끊임없이 도전했고 자신감과 열정으로 의욕을 불태웠다. 그 결과 화장품 업계에선 이미 내로라는 회사로 성공 반열에 올려놨다.

 

노숙자 생활까지 해가며 성공을 거둔 인물도 있다. 바로 KFC의 창업자 할랜드 샌더스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그의 나이 무려 환갑이 훌쩍 넘은 65세에 창업에 뛰어들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궈냈다.

 

만약 이들이 자신의 나이가 많아서 시도조차 하지 않거나, 자신에게 위기가 다가왔다고 포기했다면 오늘날 그들의 이름은 세상에 빛을 발하지 못했을 것이다.

 

실제, 일생을 통해 파괴되는 뇌세포는 10% 미만이기 때문에 노인에게 문제되는 것은 뇌세포의 상실보다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마음의 벽이 더 문제라고 한다.

 

이처럼 나이가 들어도 결코 젊은이다운 패기가 변하지 않고 오히려 굳건함으로 이겨낸다면, 하고자 하는 일과 할 수 있다는 긍정적 패턴의 열정만 있다면, 마음으로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결국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이다. 물론 젊은 시절에 성공을 거둔다면 그처럼 좋은 일은 없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누군가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자기 스스로가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의욕과 열정이 남아있다면 무조건 도전해 봐야하지 않을까.

 

시간은 여지없이 흐르기 마련이다. 오늘이 지나면 이 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인생에서의 기회는 수없이 찾아오지만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열 번 이상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나태하고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단 한 번의 기회조차 오지 않는 것이 우리의 인생임을 명심하자.

 

 

[파발뉴스 노재환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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