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 파발뉴스 > 오피니언 > 칼럼/사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노재환 칼럼] 경기회복, 내수진작 보다 국민 사기진작이 우선돼야
등록날짜 [ 2015년09월03일 11시29분 ]



▲노재환 본지 논설위원  어렵다 어렵다 요즘처럼 어려워 보긴 처음이다. 이렇듯 체감경기가 예사롭지 않다. 요즘 살기가 힘들고 어렵다는 사람들도 참 많아졌다. 추석 밑인 요즘 주변에서는 소액이라도 융통하고자하는 이들이 유독 눈에 띈다.

아마도 이들에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명절이 아닌 팍팍한 삶을 대변하는 불안한 시기일 것이다. 장기불황의 그늘이 짙고, 서민들은 하루나기 삶이 고단함을 읽을 수 있다.

전기료, 물값 등의 공공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의 허리는 휠 지경이다. 특히 서민을 대변하는 택시기사, 대리기사, 식당과 옷가게, 재래시장 상인들, 중소기업 사장은 말한다. 이구동성 1997년 IMF 시절보다 살기가 힘들어졌다고.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듯하면서도,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미국의 9월 금리인상 등 대외변수도 여전해 보인다.


그것도 모자라 메르스의 영향에서 벗어나는가 싶더니 중국이 기습적으로 위안화를 1.86% 절하하면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위안화 절하로 인해 7개월째 계속되던 수출 위축세가 다시 한 번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의 수출이 늘어나면 우리의 대중(對中) 중간재 수출이 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이제 ‘더 나빠지지 않기만을 바라는 것’이 곧 희망이자,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전문가들이 잇달아 앞으로의 한국경제가 지난 분기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부진과 더불어 소비까지 침체되면서 한국경제는 더 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열악한 조건에서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길은 함께 뜻을 모으고 서로를 존중하며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그동안의 힘겨웠던 상황은 우리가 보다 나은 미래로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고,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가 소중한 구성원임을 깨달아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낸 힘 있는 민족으로 어려울수록 더욱 똘똘 뭉쳐 하나가 되는 단결력을 보여주었다.

생존을 위한 경쟁은 몇 달 남지 않은 2015년은 물론 그 이듬해에도 계속될 것이다. 이러한 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대립을 넘어선 화합과 사랑이다. 나 혼자만이 잘살기를 바라지 않고 우리만이 배부르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국민모두가 잘살고 배부를 수 있는 길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때다.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변화를 통한 도약을 시도해야 할 시기다.

우선 정부는 국민들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날로 심각해지는 내수부진과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계획을 세우고,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정치권에서의 변화도 절실해 보인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늘의 힘겨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미래 한국을 위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리가 왜 이렇게 힘든지, 어떻게 하면 이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고 의논해야 할 때다.

기업들 또한 경기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한다. 서로 경쟁만을 일삼으며 자기제품 팔기에만 급급하기 보다는 상생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이윤을 많이 남기기보다는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할 때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변화의 선두에는 바른 언론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우리 헤럴드경제 G밸리는 생동하는 인터넷신문으로서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도 밝은 세상 만들기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하고 좋은 소식만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경제는 심리고 시장논리라고 하지 않았던가. 이처럼 내수 진작보다 국민들의 사기진작이 우선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정책은 물론 소비심리 개선 등 내수 회복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도 절실해 보인다.

 

[파발뉴스 노재환 논설위원 기자]
파발뉴스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올려 0 내려 0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주성종 칼럼]中-美 사이에 낀 한국, 딜레마…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질라 (2015-09-04 10:42:39)
[노재환 칼럼]젊은이들이여, 장밋빛 전망을 ‘현실’로 바꿔라 (2015-07-07 09:43:11)